취약계층에 ‘사랑의 장' 나눔
- 작성자생활개선중앙연합회
- 등록일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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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생활개선회, 전통 장 담가 직접 전달
김정자 회장 “작은 나눔이 따뜻한 위로되길”
한국생활개선영양군연합회(회장 김정자)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농산물과 전통 식문화를 매개로 한 ‘생활 속 돌봄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영양산 콩으로 만든 메주로 직접 장을 담그고 정성껏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고령화로 전통 장 담그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살피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이어가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원들은 단순 배부에 그치지 않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정서적 교류도 함께 이어갔다.
영양군연합회는 2007년부터 ‘사랑의 장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매년 수백 가구에 된장과 간장을 전달해 왔다. 전통 식문화 계승은 물론 여성농업인의 사회적 역할을 지역 돌봄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자 회장은 “장이 익어가는 시간만큼 정성과 마음도 함께 담았다”며 “회원들의 작은 나눔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활개선회의 꾸준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전통, 돌봄이 어우러지는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