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활동정보

  • 홈으로 이동
  • 주요활동정보
  • 주요활동

주요활동

‘은빛 모래’ 우리 손으로 ‘쪽빛 바다’ 우리 땀으로~

  • 작성자생활개선중앙연합회
  • 등록일2026.07.03
  • 조회수7

강원 농업•농촌 활력 이끄는 여성파워 - ④ 강릉
생활개선강릉시聯, 국민 피서지 강릉 환경 지키는 ‘어벤저스’

“즐기는 바다와 준비하는 바다는 다르죠. 찬란한 태양, 부서지는 파도 같은 낭만과 추억의 뒤안길에는 자원봉사자의 굵은 땀이 배어 있답니다. 여름 피서지 대표주자 강릉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고자 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가 솔선합니다” 
지난 2일 강릉 사천해수욕장에서 만난 김영숙 회장과 회원들의 얼굴은 밝았다.

지난 2일 강릉 사천해수욕장에서 만난 해안 어벤저스의 모습은 밝았다. 깨끗하게 정비된 백사장과 바다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왼쪽부터) 임인순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김영숙 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장, 박매자 회원, 김미숙 회원.
지난 2일 강릉 사천해수욕장에서 만난 해안 어벤저스의 모습은 밝았다. 깨끗하게 정비된 백사장과 바다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왼쪽부터) 임인순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김영숙 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장, 박매자 회원, 김미숙 회원.

묵묵한 봉사로 강릉의 아름다운 추억 선사
7월 초 개장을 앞둔 강릉시 해수욕장들은 손님맞이 준비로 여념이 없다. 강릉 해안선은 총연장 64.5㎞로 강원도 전체 318㎞의 약 20%에 이르는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상징이다. 

솔밭 청소 다 했으니, 이제 백사장으로...힘은 들어도 발걸음은 가볍다. 강동면생활개선회
솔밭 청소 다 했으니, 이제 백사장으로...힘은 들어도 발걸음은 가볍다. 강동면생활개선회

강릉 해안 어벤저스를 자처하는 한국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회장 김영숙)와 11개 읍·면·동회 회원들도 설렘 속에 분주하다.

해수욕장 정비는 여름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연중 분기별로 청소작업을 하는데, 5월부터 본격적인 정화에 들어간다. 해수욕장이 많은 송정동, 강동면, 옥계면이 특히 손이 간다.

모래에 묻힌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일은 꽤 고되다. 강동면생활개선회(회장 김명희)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모래에 묻힌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일은 꽤 고되다. 강동면생활개선회(회장 김명희)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나 많은 쓰레기...그래도 회원들의 얼굴은 보람이 가득하다.
이렇게나 많은 쓰레기...그래도 회원들의 얼굴은 보람이 가득하다.

박매자 회원은 “한번 청소할 때마다 10여 포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을까 싶다. 모래 속에 묻힌 이물질까지 걷어내는 일은 꽤나 고된 작업”이라면서도 “그래도 마치 돈다발을 걷은 것처럼 뿌듯하다. 방문객들의 시민의식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강릉시 사천해수욕장도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많았다. 깨끗하게 정비된 백사장과 부유 쓰레기 하나 없는 청정한 바다가 청량감을 더한다.

주문진읍생활개선회.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끼를 책임진다는 소명에 뿌듯하다.
주문진읍생활개선회.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끼를 책임진다는 소명에 뿌듯하다.

임인순 강릉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는 “생활개선회 담당자로서 회원들이 헌신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신 모습을 보며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생활개선회가 질적, 양적으로 더 알차고 건강한 단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주무관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도 강릉시는 300여만명의 피서객을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피서지 강릉 해변의 여름 피크닉은 생활개선회원의 묵묵한 봉사로 더 빛날 것이다.

김금순 옥계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회원들이 올해 처음 열린 ‘옥계헌화로11k RUN’대회 서포터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금순 옥계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회원들이 올해 처음 열린 ‘옥계헌화로11k RUN’대회 서포터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안 절경 ‘헌화로’ 마라톤대회, 성공 개최 받침목
강릉시 옥계면 헌화로는 신라시대 절세미인 수로부인에게 한 노인이 바닷가 절벽에 핀 철쭉을 꺾어 바쳤다는 삼국유사 헌화가(獻花歌)의 무대로 굽이굽이 바닷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안도로다. 지난 6월13일, 헌화로에서 전국에서 온 2천여명의 건각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옥계헌화로11k RUN’이 열렸다.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참가자가 몰려 매끄러운 운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김금순 옥계면회장은 “우리 고장에서 처음 열리는 뜻깊은 행사에 생활개선회가 나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대회장 곳곳에 포진, 맡은 임무를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강릉시 옥계면의 해안 절경
강릉시 옥계면의 해안 절경 '헌화로(獻花路). (사진 : 한국관공공사 제공)

이날 회원들은 코스 곳곳에 마련된 급수대에서 참가자들에게 생수와 이온 음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을 공급, 러너들의 체력 보충을 도왔다. 또한 혼잡한 행사장 입구와 주요 교차로에서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유도하고 코스 이탈 방지를 위한 길잡이 역할도 담당했다. 아울러 대회 전후로 행사장 주변과 헌화로 일대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옥계면 주민들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체육 브랜드로 성장하길 고대하는 ‘옥계헌화로11k RUN’ 초대 대회는 옥계면생활개선회의 헌신적인 자원봉사가 받침목 역할을 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 회장은 “대회를 주관한 옥계면과 지역 주민,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회 운영의 주축으로 생활개선회가 비중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회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주문진읍 생활개선회원들이 북부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중 포즈를 취했다.
주문진읍 생활개선회원들이 북부노인복지관 배식봉사 중 포즈를 취했다.

소외계층에 정성껏 지은 한 끼를
강릉시연합회는 매월 셋째 주가 되면 어김없이 강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역 내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로 어르신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진다.

주문진생활개선회(회장 김숙자)는 매주 강릉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식사를 돕고, 설거지를 거들고 주문진마루센터와 연계, 시와 읍에서 지원하는 식재료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관내 소외계층에 전하고 있다. 영농철, 바쁜 본업 속에서도 매달, 매주 정기적으로 시간을 쪼개 봉사에 나서는 회원들의 모습은 지역주민의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시와 읍에서 제공된 식재료를  직접 조리해 도시락에 담는다. 소외계층과 어른신게 전달하는 파란 도시락 가방에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배어있다.
시와 읍에서 제공된 식재료를 직접 조리해 도시락에 담는다. 소외계층과 어른신게 전달하는 파란 도시락 가방에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배어있다.

송정동생활개선회(회장 최선옥)는 강릉종합복지관에서 배식과 주방 청소, 설거지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지역 명소 하평뜰 환경정비에도 팔을 걷어부친다. 

송정동생뢓개선회(회장 최선옥)가 지역 명소 하평뜰을 청소하고 있다.
송정동생뢓개선회(회장 최선옥)가 지역 명소 하평뜰을 청소하고 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매달 밝은 미소로 반겨주고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는 생활개선회 회원들 덕분에 복지관을 오는 발걸음이 더욱 즐겁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 11개 읍·면·동에 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환경 보호 캠페인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강릉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구정면생활개선회(회장 이순임)가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구정면생활개선회(회장 이순임)가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구정면생활개선회가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정면생활개선회가 환경정화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미니인터뷰 - 김영숙 강릉시연합회장

“핑크조끼만 봐도 반가워”…봉사로 빛나는 생활개선회

김영숙 회장은 강원도 특산물 개두릅과  들깨, 옥수수 농사에 가업으로 한과를 제조한다.

김 회장은 “11개 읍면동회 모든 회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욕심을 내자면 농촌여성신문 전면(全面)이라도 할애해 애쓰는 모습들을 세세히 보도해 주십사 부탁하고 싶다”며 활짝 웃는다. 

“강릉관내 복지관과 여러 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핑크빛 생활개선회 조끼만 보면 그렇게 기뻐하고 고마워할 수 없다”며 “봉사는 육체적으로 고단한 일일 수 있지만, 나눔 속에서 얻는 보람은 모든 피로를 싹 씻어준다. 참여하는 회원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 바닷가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강릉 아닌가요? 국민의 휴양지로 쾌적하고 즐거운 관광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를 많이 응원해 주세요. 칭찬해 주세요”라며 다시 한 번 환하게 미소지었다.

목록보기